규모가 큰 쪽이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규모에 따라 반응의 구조와 통제 가능성이 달라지므로, 캠페인 목적이 인지인지 판단 지원인지에 따라 선택이 갈립니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는 팔로워 규모가 작은 대신 좁은 주제와 밀접한 관계 위에서 반응이 만들어지는 계정이고, 메가 인플루언서는 팔로워 규모가 커서 한 번에 넓은 도달을 만드는 계정을 가리킵니다. 규모 선택은 어느 쪽이 우월한지를 가리는 문제가 아니라, 이번 캠페인이 인지 확보를 원하는지 판단 지원을 원하는지를 먼저 정하는 문제입니다.
많은 캠페인이 후보 목록부터 만들며 시작합니다. 팔로워 수로 정렬해 예산에 맞는 계정을 고르면 규모는 정해지지만, 왜 그 규모여야 하는지는 남지 않습니다. 끝난 뒤에도 도달 수치만 보고서에 남고 다음 회차에서 같은 고민을 반복하게 됩니다.
순서를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목적을 먼저 정하고, 그 목적이 필요로 하는 반응의 종류를 정하고, 그 반응이 잘 나오는 규모를 고르는 순서입니다.
마이크로와 메가는 정확히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큰 차이는 팔로워 수 자체가 아니라 반응이 만들어지는 방식입니다. 마이크로는 좁은 주제 안에서 밀접한 관계를 통해 반응을 만들고, 메가는 넓은 도달을 통해 인식을 만듭니다.
| 비교 항목 |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 메가 인플루언서 |
|---|---|---|
| 반응 비율 | 팔로워 대비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경향 | 절대 반응 수는 앞서지만 팔로워 대비 비율은 낮은 편 |
| 관계의 밀도 | 팔로워와 직접 대화가 오가는 경우가 많음 | 대화보다 일방향 노출에 가까운 편 |
| 주제의 좁기 | 특정 주제만 다뤄 대상 고객과 일치도가 높은 편 | 주제 범위가 넓어 팔로워 구성이 분산됨 |
| 통제 가능성 | 콘텐츠 방향 협의와 일정 조율이 비교적 수월 | 협의 여지가 적고 일정 조율도 어려움 |
| 단가 구조 | 제품 제공만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음 | 건당 단가가 높음 |
| 잘 맞는 목적 | 구매 직전의 판단 지원, 사용 사례 확보 | 짧은 기간의 인지 확보 |
반응 비율이 규모가 작을수록 높게 나타나는 경향은 여러 조사에서 보고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조사마다 기준이 달라 고정된 수치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캠페인 목적별로 어떤 규모를 골라야 하나요?
목적이 인지 확보라면 도달이 넓은 계정, 판단 지원이라면 주제가 좁고 반응이 밀접한 계정이 기본값입니다. 목적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어떤 규모를 골라도 결과를 해석할 수 없습니다.
브랜드를 처음 알리는 단계 — 도달이 넓은 계정이 유용합니다. 짧은 기간에 인식을 만드는 데 효과적입니다.
구매 직전 판단을 돕는 단계 — 주제가 좁고 반응이 밀접한 계정이 적합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도달보다 설득력이 작용합니다.
검색 경로를 확보하는 목적 — 규모보다 글을 쓸 수 있는지, 검색되는 채널에 발행하는지가 기준입니다.
콘텐츠 자산을 확보하는 목적 — 사진과 영상 품질이 기준이 되고 규모는 부차적입니다.
두 규모를 섞어 쓰는 것이 나을까요?
예산이 한쪽 규모만으로는 애매할 때 섞는 구성이 자주 쓰입니다. 큰 계정 한 명이 인식을 만들고, 소규모 여러 명이 여러 상황의 사용 사례를 보여주는 구조입니다.
이때 순서가 있습니다. 소규모로 먼저 진행해 어떤 메시지가 반응하는지 확인한 뒤 큰 계정에 그 방향을 전달하면, 단가가 높은 협업의 실패 위험이 줄어듭니다.
혼합 구성은 이 순서로 진행해 보세요.
① 소규모 계정으로 먼저 발행해 어떤 메시지에 반응이 오는지 확인합니다.
② 반응이 좋았던 표현을 정리해 큰 계정 협업의 방향으로 전달합니다.
소규모 다수 구성에서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인원이 늘어난 만큼 결과가 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관리 부담과 결과물의 동질화가 함께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 발행일이 몰리지 않게 분산합니다
- 가이드를 지나치게 상세히 주면 결과물이 똑같아집니다
- 인원이 늘면 관리 부담도 함께 늘어납니다
- 주제가 어긋난 계정을 인원 채우기로 넣지 않습니다
마지막 항목이 가장 흔한 실수입니다. 목표 인원을 채우려고 적합도가 낮은 계정을 넣으면 산출물만 늘고 결과는 그대로입니다.
인원 수는 목표가 아니라 결과입니다. 후보가 모자라면 억지로 채우기보다 인원을 줄이는 편이 낫습니다.
큰 계정과 협업할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계약 전에 확인할 것은 팔로워 수가 아니라 협찬 게시물의 반응과 협의 가능 범위입니다. 단가가 높은 만큼 되돌리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 협찬 게시물의 반응이 일반 게시물보다 크게 떨어지는지 확인합니다
- 직전에 경쟁 제품을 다뤘는지 확인합니다
- 콘텐츠 방향 협의 가능 범위를 계약 전에 정합니다
- 2차 활용 권한을 별도로 확인합니다
가상 사례로 보는 규모 선택
가상의 스킨케어 기업 D사가 예산을 대형 계정 한 명에 모두 썼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도달은 컸으나 문의는 거의 없었습니다. 확인해보니 해당 계정의 팔로워 구성이 우리 대상 연령대와 달랐습니다.
같은 예산을 대상 고객과 겹치는 소규모 계정 다수에 나눴다면 도달은 작아도 문의는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규모가 아니라 일치도가 변수였습니다.
흔한 오해 세 가지
첫째, 규모가 크면 매출이 늘어난다는 기대입니다. 도달과 구매는 별개 단계입니다.
둘째, 마이크로가 항상 효율적이라는 생각입니다. 인지가 없는 상태에서는 도달 자체가 필요합니다.
셋째, 인원을 늘리면 효과가 비례한다는 생각입니다. 적합도가 낮은 인원은 결과에 기여하지 않습니다.
일리애드 GEO/AIO 서비스는 인플루언서 콘텐츠에서 확인된 고객 표현과 질문을 공식 사이트 개선으로 연결합니다. 캠페인 결과를 도달 수치로만 남기지 않는 이유입니다.
오늘 바로 할 한 가지
다음 캠페인의 목적을 인지 확보와 판단 지원 중 하나로 정해보세요. 인지면 도달 중심, 판단 지원이면 주제 일치도 중심으로 후보를 다시 정렬하는 것이 순서입니다.